Redux Toolkit과 자체 util 함수로 Redux Saga 타이핑 줄이기
앞선 글에 이어 Redux Toolkit을 이용하여 Redux+Saga의 타이핑을 줄이는 방법을 탐구해봅니다. 무료 API인 Cat Facts API로 비동기 요청을 해야 하는 상황을 설정했습니다. 예제 전체는 이 레포지토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동기
회사에서 Saga를 도입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반복되는 Saga 타이핑과 빠듯했던 데드라인 때문에 Saga를 사용하다 말고 async/await를 사용해 컴포넌트 단에서 API를 호출하는 방법으로 개발이 진행되는 상황이 빈번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API와 비즈니스 로직은 Saga를 통해 실행되고, 어떤 API는 컴포넌트 단에서 바로 요청되는 등 비즈니스 로직을 작성하는 방법에 일관성이 없어지고, 비즈니스 로직과 UI로직이 섞여 추후 유지보수가 상당히 불편한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Saga를 제대로 쓰려면 타이핑을 줄이고, 비즈니스 로직을 효과적으로 Saga를 통해 정리할 수 있는 설계를 먼저 제대로 가져가야만 Saga의 장점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Redux Toolkit의 createSlice
를 사용하면 Redux+Saga의 타이핑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포스팅에서는 자체 유틸 함수를 이용해 '더' 줄일 수 있는지 타진합니다.
최소 요구 사항
아래에서 보여드릴 practice를 작성하기 전에, 최소한으로 만족해야할 요구사항을 설정했습니다.
- 타입 오류가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TypeScript를 사용합니다)
- 타입 오류 없이 잘 돌아가더라도, 개발자들의 원할한 협업을 위해 타입을 노출시키는게 좋다고 판단 될 경우 명시적으로 타입을 작성합니다. 맹목적으로 타이핑을 줄이는 것만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타입을 명시해야 좋은 부분도 명백히 존재함을 인지하고 팀의 생산성과 프로덕트의 유지보수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하려 노력합니다.
- 프로젝트에 실제로 적용될 수 있음을 인지하며, 쓸만한 practice를 만듭니다.
- 액션과 리듀서 선언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Redux Toolkit의 기능인
Slice
는 Redux+Saga를 효과적으로 간결하게 만드는데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보고, 무조건 사용할 생각으로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이쯤해서 서론은 끝났고, 이제 어떤 시도를 해보았는지 코드와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1. initialState 명시적 타입 지정
createSlice
를 사용하면 초기 state를 선언할때도 타입 지정이 딱히 필요 없습니다. 바로 initialState
프로퍼티에 초기 상태값을 적어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redux-toolkit docs의 createSlice example입니다.
const user = createSlice({
name: 'user',
initialState: { name: '', age: 20 },
reducers: {
setUserName: (state, action) => {
state.name = action.payload
},
},
}
하지만 state의 초기값에 명시적으로 타입을 지정하면 개발 과정에서 store의 초기 상태를 파악하기 더 편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식으로 명시적인 타입 지정을 했습니다.
interface CatState {
catFact: AsyncEntity<CatFact[], string>;
}
const initialState: CatState = {
catFact: {
data: null,
status: "idle",
error: null
}
};
export const catSlice = createSlice({
name: "cats",
initialState,
reducers: {
...
}
});
2. AsyncEntity 타입
위 코드에서 AsyncEntity
라는 미리 정의한 타입을 제네릭과 함께 사용했습니다. AsyncAction에 필요한 프로퍼티라고 할 수 있는 status
, data
, error
속성을 포함합니다. 제네릭을 이용해 성공시 data의 타입과 실패시 error의 타입을 지정해줄 수 있습니다.
export type AsyncEntity<T, R> = {
data: T | null; // 데이터 없는 경우에는 명시적으로 null
status: 'idle' | 'loading' | 'success' | 'fail'; // 초기|로딩|성공|실패
error: R | null;
};
AsyncEntity
는 용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령 http method에 따라 프로퍼티를 다르게 할 수도 있고, 백엔드의 상태나 개발 진척도에 따라 다른 프로퍼티를 가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개의 AsyncEntity를 만들고 상황에 맞는 AsyncEntity를 선택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3. createAsyncReducers 유틸 함수로 reducer 함수들 한번에 리턴하기
하나의 API 요청에 대하여 start, success, fail 동작에 해당하는 3개의 reducer 함수로 이루어진 객체를 한꺼번에 만드는 유틸 함수를 작성합니다.
createAsyncReducers
는 고차함수인데, 그 이유가 reducers 객체의 함수는 딱히 함수에 제네릭을 선언하지 않아도 첫번째 제네릭 타입으로 WritableDraft<특정State>
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redux toolkit이 WritableDraft
타입을 은닉해서 import로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첫번째 단계의 함수에서는 WritableDraft
를, 두번째 단계의 함수에서는 reducer와 action을 만드는데 필요한 start/success/fail 타입들을 받습니다.
interface CreateAsyncReducersParams {
name: string;
entity: string;
cleanDataWhenStart?: boolean; // fetch가 시작되기 전 data 초기화
}
// reducer 함수의 이름을 camelCase로 만드는데 필요합니다.
const capitalize = (str: string) => {
return str[0].toUpperCase() + str.slice(1);
};
const createAsyncReducers =
<State extends { [key: string]: any }>({
name,
entity,
cleanDataWhenStart = false,
}: CreateAsyncReducersParams) =>
<Start, Success, Fail>() => {
const result: {
[key: string]:
|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Start>) => void)
|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Success>) => void)
|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Fail>) => void);
} = {
// start reducer 함수
[`${name}`]: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Start>) => {
if (cleanDataWhenStart) {
(state[entity] as AsyncEntity<Success, Fail>).data = null;
}
(state[entity] as AsyncEntity<Success, Fail>).status = 'loading';
},
// success reducer 함수
[`success${capitalize(name)}`]: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Success>) => {
(state[entity] as AsyncEntity<Success, Fail>).data = action.payload;
(state[entity] as AsyncEntity<Success, Fail>).status = 'success';
},
// fail reducer 함수
[`fail${capitalize(name)}`]: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Fail>) => {
(state[entity] as AsyncEntity<Success, Fail>).error = action.payload;
(state[entity] as AsyncEntity<Success, Fail>).status = 'fail';
},
};
return result;
};
reducers에 함수를 호출하고 전개 연산자로 뿌려줍니다.
import { createSlice } from '@reduxjs/toolkit';
import { CatState, CatFact } from './types';
import { createAsyncReducers } from '../utils';
const initialState: CatState = {
catFact: {
data: null,
status: 'idle',
error: null,
},
};
export const catSlice = createSlice({
name: 'cats',
initialState,
reducers: {
...createAsyncReducers({
name: 'fetchCatFacts',
entity: 'catFact',
})<any, CatFact[], string>(),
},
});
export const { fetchCatFacts, successFetchCatFacts, failFetchCatFacts } = catSlice.actions;
export default catSlice.reducer;
컴포넌트에서는 이렇게 action dispatch를 합니다.
// createAsyncReducers에서는 action.payload를 다 가지고 있는 함수 시그니처를 가진 함수를
// 리턴하기 때문에 reducer에서 활용하는 action.payload가 따로 없더라도 빈 객체를 인자로 넣어줍니다.
dispatch(fetchCatFacts({}));
createAsyncReducers
는 typesafe-actions의 createAsyncAction
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typesafe-actions도 request, success, failure 액션 페이로드의 타입을 제네릭으로 넘겨서 비동기 액션에 필요한 액션 객체 리턴 함수 여러 개를 한꺼번에 만들 수 있게 합니다.
const getSomething = createAsyncAction(
requestType, successType, failureType, cancelType?
)<TRequestPayload, TSuccessPayload, TFailurePayload, TCancelPayload?>()
createAsyncAction
은 액션 객체를 리턴하는 함수들을 만들고, createAsyncReducers
는 createSlice
의 reducer 함수들을 만든다는 것이 차이점이겠습니다.
createAsyncAction
의 리턴값은 request, success, failure 프로퍼티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함수를 포함한 객체입니다. 컴포넌트에서 dispatch, 혹은 saga에서 put을 사용해 action을 발생시킬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const getCats = createAsyncAction(GET_CATS, GET_CATS_SUCCESS, GET_CATS_FAILURE)<
{ id: number },
Cat[],
AxiosError
>();
// component
dispatch(getCats.request({ id: 1 }));
// saga
yield put(getCats.success(cat));
혹시 reducer에서도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면 action을 발생시키는 구문이 좀 더 간결해질 것 같아 비슷한 방식을 시도해 봤습니다. 하지만 slice의 reducers에 객체를 넣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즉 이렇게 만들수 없는데요.
// 컴포넌트에서 이렇게 하려고
dispatch(fecthCatFacts.request());
// slice 안에다가 이렇게 하면 error가 납니다
export const catSlice = createSlice({
name: "cats",
initialState,
reducers: {
fetchCatFacts: {
request: (state, action) => {};
success: (state, action) => {};
failure: (state, action) => {};
},
})
reducer 함수들은 reducers 객체 내부의 최상위에 존재해야 합니다. 그래서 위의 createAsyncReducers
사용례에서도 전개 연산자를 쓴 것이죠.
Redux Toolkit은 slice의 reducer 속성 내부의 객체 네스팅을 할 수 있는 경우로 다음과 같은 경우 만 허용합니다. 네스팅을 Action Creator을 커스텀하는 일종의 API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const todosSlice = createSlice({
name: 'todos',
initialState: [] as Item[],
reducers: {
addTodo: {
reducer: (state, action: PayloadAction<Item>) => {
state.push(action.payload);
},
prepare: (text: string) => {
const id = nanoid();
return { payload: { id, text } };
},
},
},
});
뇌피셜이지만, 네스팅하여 reducer 함수를 배치할 수 있다면 모든 깊이의 함수들을 모아서 action, reducer을 모두 만들어내기 위한 로직은 꽤 복잡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상위에 리듀서 함수, 혹은 위와 같은 Custom Action Creator 객체가 아닌 다른 타입의 무언가가 있으면 에러를 뿜도록 규칙을 정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4. CreateSaga 유틸 함수 로 반복되는 Saga 타이핑 방지하기
Saga Entity Pattern을 사용하여 Saga 내부에서의 비동기 요청 동작을 사가마다 반복해서 작성할 필요가 없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typesafe-action을 이용하거나 한재엽님이 작성한 createFetchAction 함수를 사용하면 하나의 비동기 로직에 대한 여러개의 액션 함수를 한 객체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Saga를 만들기도 편합니다.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한재엽님이 작성한 createSaga 함수입니다.
export function createSaga<P>(actions: IFetchActionGroup, req: any) {
// actions 객체 하나로 각 상황에 맞는 액션들에 대한 참조가 가능하다
return function (action: Action<P>) {
const payload = oc(action).payload(); // oc가 뭐지
yield put(startLoading(actions.TYPE));
try {
const res = yield call(req, payload);
yield put(actions.success(res));
} catch (e) {
yield put(actions.failure(e));
} finally {
yield put(finishLoading(actions.TYPE));
}
};
}
하지만 slice를 사용하면 저렇게 관련된 action들을 객체로 감싸지 못하기 때문에, 일일히 인자로 넣어줘야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는 createSaga
함수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실 인자로 넘겨야 하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네요. Slice에서 Reducer 네스팅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export const createSaga = <Start, Success, Fail>(
success: ActionCreatorWithPayload<Success>, // 성공액션
fail: ActionCreatorWithPayload<Fail>, // 실패액션
req: any // request 함수, 혹은 배열
) => {
return function\* (action: PayloadAction<Start>) {
try {
const response: Success = yield call(req, action.payload);
yield put(success(response));
} catch (error) {
yield put(fail(error.toString() as Fail));
}
};
});
이런 식으로 사용합니다.
//saga.ts
const getCatFactsSaga = createSaga<any, CatFact[], string>(
successFetchCatFacts,
failFetchCatFacts,
getCatFacts
);
export default function\* catSaga() {
yield takeEvery(fetchCatFacts.type, getCatFactsSaga);
}
문제는 createAsyncActions
를 쓸 경우 createAsyncActions
가 반환하는 값의 타입이 유니언 타입인 요청액션|성공액션|실패액션 함수 시그니처
로 추론되기 때문에 createSaga의 인자에 지정된 타입과 달라 타입 에러를 뿜는다는 것입니다.
이때 createAsyncActions
의 반환값 타이핑을 제대로 정의하기 위해 삽질을 해봤습니다. 문제가 뭐냐면 이 함수의 인자 중 하나인 name
을 받아 그걸 토대로 객체 프로퍼티를 동적으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타입을 사전적으로 정의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래 코드는 컴파일되지 않겠지만, 대강 이런 식의 타입이 필요한 것입니다.
// Name인자에 따라 다른 프로퍼티 이름을 반환
// Name은 "FetchCatInfo" 이런식으로 추론되었을 경우 가능
type AsyncReducers<Name, Start, Success, Fail> = {
[`${Name}`]: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Start>) => void;
[`success${Name}`]: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Success>) => void;
[`fail${Name}`]: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Fail>) => void;
};
구글링 하던 도중 올해 7월 중에 Template Literal Type을 interface나 types의 key로 선언할 수 있는 문법이 Typescript 4.4부터 추가되었다는 사실을 최근에 발견해서, 연습용 레포지토리 타입스크립트 버전을 올려 다시 시도해보았지만, 제네릭이랑 동작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여 단 념했습니다.
// 이렇게는 동작하는데
type AsyncReducers<Start, Success, Fail> = {
[key: `${string}`]: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Start>) => void;
[key: `success${string}`]: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Success>) => void;
[key: `fail${string}`]: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Fail>) => void;
};
// 이렇게는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type AsyncReducers<Name, Start, Success, Fail> = {
[key: `${Name}`]: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Start>) => void;
[key: `success${Name}`]: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Success>) => void;
[key: `fail${Name}`]: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Fail>) => void;
};
사실 이쯤 해보고 나니 createAsyncActions
을 쓰고싶다는 생각이 사라진게, 이렇게 Reducer를 자동으로 생성하면 리듀서 함수와 dispatch할 액션의 이름을 코드에서 찾아볼 수 없어 가독성을 해치는 과한 추상화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의 유틸 함수로 비동기 요청에 필요한 모든 액션과 리듀서를 생성하니 개발시 타이핑은 줄어들긴 하겠지만, 온보딩중인 개발자의 경우 이 코드를 보고 제대로 액션을 디스패치할 수 없을 것 같았달까요. 결국 타이핑 비용이 준 만큼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발생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단념하고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게 되었습니다.
5. 보완) slice.reducers에 명시적으로 reducer 선언하기
reducers에 선언된 각 액션들마다 고유한 타입을 가지려면, 전개연산자를 사용하지 않고 정석대로 reducers 객체에 직접 프로퍼티 이름을 선언하여 reducers 함수를 선언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createAsyncActions
를 다음과 같은 함수들로 분리했습니다.
// 3등분 합니다
export const createStartReducer =
<State extends { [key: string]: any }>(entity: string) =>
<PayloadType>() => {
return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PayloadType>) => {
state[entity].status = 'loading';
};
};
export const createSuccessReducer =
<State extends { [key: string]: any }>(entity: string) =>
<PayloadType>() => {
return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PayloadType>) => {
state[entity].data = action.payload;
state[entity].status = 'success';
};
};
export const createFailReducer =
<State extends { [key: string]: any }>(entity: string) =>
<PayloadType>() => {
return (state: State, action: PayloadAction<PayloadType>) => {
state[entity].error = action.payload;
state[entity].status = 'fail';
};
};
그리고 이 함수들을 사용하여 slice.reducers에는 함수들을 명시적으로 선언해줍니다.
export const catSlice = createSlice({
name: 'cats',
initialState,
reducers: {
fetchCatFacts: createStartReducer('catFact')<any>(),
successFetchCatFacts: createSuccessReducer('catFact')<CatFact[]>(),
failFetchCatFacts: createFailReducer('catFact')<string>(),
},
});
이렇게 하면 각 액션마다 독립적으로 타입 추론이 가능해져서 createSaga를 사용할때 에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reducer함수를 위처럼 분리했을 때 좀 불만족스러운 것은, AsyncEntity
의 타입추론을 제대로 해줄 수 없다는 것인데요.
// createAsyncReducers에서는 Start, Success, Fail의 모든 action.payload 타입을 받으므로
// 함수 안에서도 AsyncEntity와 제네릭을 사용하여 추론이 가능했다.
(state[entity] as AsyncEntity<Success, Fail>).data = action.payload;
// 함수를 분리하면(createStartReducer, createSuccessReducer, createFailReducer)
// action.payload 타입 전체의 일부만 받으므로
// AsyncEntity와 제네릭을 사용하여 추론이 불가능해서 그냥 any로 추론된다.
state[entity].status = 'loading';
그렇다고 createSuccessReducer
만들자고 Start와 Fail 액션의 페이로드 타입까지 넘기자니 좀 과한 듯 합니다. 그렇게 되면 Start, Success, Fail 액션 타입 적는걸 리듀서에서 3번 사가에서 1번 하게되는 것이라 반복되는 타이핑이 많아지고 직관적이지 않게 됩니다.
맺음말 & 들었던 생각
이렇게 Redux+Saga를 사용하는 프로젝트에서 Redux toolkit과 자체 유틸 함수를 활용해 타이핑을 줄이는 용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업의 흐름을 글에 그대로 정리해서 꽤 긴 글이 된 듯 합니다. 코드를 작성하면서 느낀점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TypeScript를 좀 더 파볼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겠지 싶어서 코드를 작성했는데, 타입 에러가 나는 경우가 발생해서 그렇습니다. 타입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타이핑을 줄이고 유틸을 만든다고 해서 Redux + Saga에 작성하는 비즈니스 로직의 모든 케이스가 커버될 수는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비동기 케이스에 대해 반복을 줄이기 위해 유틸 함수를 만든거고, 특이한 케이스나 다른 로직이 Saga나 reducer 안에서 필요할 때는 처음부터 작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 practice에서 해본 것은 createSlice
를 사용하면서도 반복되는 Redux + Saga 작성 케이스에 대한 타이핑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시도입니다. 이외의 케이스에 대해 미리 케이스를 상정하고 유틸 함수를 작성하는 것은 이른 추상화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외 케이스가 발생했을 때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로직을 계속 추가해나가야 할 것 같아요.
또한 회사 프로젝트에 적용해볼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을 가지고 작성한 practice지만, 다른 개발자와의 논의와 보강을 통해 더 좋은, 개발팀의 현재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더 보강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미래를 기약하며...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