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팀 WCP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저와 함께 플렉스팀 Web Client Platform Team에서 일할 동료를 구합니다, 2025.01.10

플렉스팀 프로덕트 엔지니어(프론트엔드 플랫폼) Job Description이 따로 나왔습니다. 이 포지션으로 채용될 분은 웹 클라이언트 플랫폼 팀(WCP)에서 저와 함께 일하시게 되는데요.

제가 웹 클라이언트 플랫폼 팀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분의 모습을 적어보았습니다. 팀 의견 아니고 제 의견입니다.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높은 품질로 완수할 수 있는 사람 - 우리는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코드 마이그레이션과 제품 아키텍처 개선과 같은 일을 합니다. 높은 인내심, 그리고 스스로의 아웃풋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의식을 요합니다.

모든 의사결정이 전체 제품과 프론트엔드 챕터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높은 품질의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타협 없이 최선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매 의사결정에 고도로 집중합니다.

제약과 악재 속에서 재미를 찾고 스스로 동기부여할 수 있는 사람 - 우리가 쏟는 노력은 제품 전체에 미치는 임팩트로 돌아올 수 있지만 그만큼 제약이 큽니다. 코드와 개발 경험의 하위호환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개선을 추구해야 합니다.

쉬워보였던 일들도 생각지도 못한 복잡성과 블로커 때문에 정확한 추정이 힘들고 고된 야크 쉐이빙을 반복합니다. 짜치는 노가다같은 일들도 정말 많이 합니다. 환장파티 속에서도 끈기를 가지고 미래의 더 큰 성취를 위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반복되는 고된 일 속에서도 나름의 예술과 재미를 찾을 수 있으면 좋습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이해하고 이에 맞게 일할 수 있는 사람 - 우리의 선택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해하고 일해야 합니다. 플랫폼 팀의 의사결정은 제품의 설계와 방향성, 일하는 방식을 바꿉니다.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한 결정이며 종종 비가역적이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저도 "플랫폼 엔지니어링의 4가지 고민" 포스팅에서 고민해본 것이 있기에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DX를 고민하기에 우리 팀은 동료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을 자주 만나고 불만과 고충을 잘 들어야 합니다. 문제를 겪는 동료를 성심껏 돕고,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명확하게 이야기하며, 가장 고통스러운 것들을 먼저 해결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높여야 합니다.

웹 클라이언트 플랫폼 팀의 구성원들은 다 위와 같은 사람들이라는 말도 덧붙여야겠네요. 저는 이분들과 지난 1년을 보내며 몹시 긴 시계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도 덜 지치고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024년 회고에 관련한 내용을 남겼습니다.

300 페이지가 넘는 매우 큰 크기, 급여/근태와 같이 난이도 높은 도메인 구현체가 제품 전역에서 혼합 활용되는 높은 복잡도를 견디기 위해, flex 웹 제품은 전면 마이크로 프론트엔트 아키텍처로 구성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podo 라는 웹 프레임워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고 우리 팀은 그 프레임워크를 만들고 유지보수하는 팀입니다.

웹 개발 생태계가 아직 답을 제시하지 못한 대형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에 대한 솔루션을 고안하고 제시합니다. 30명의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효율적이고 재미있게 개발할 수 있게 하는 개발 플랫폼을 꾸리고 일하는 방식을 만듭니다. 웹 제품과 관련한 운영 인프라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며 일종의 데브옵스 역할도 수행합니다.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포지션은 흔치 않다고 자부합니다.

저, 그리고 팀 동료들과 함께 재미있게 일하면서, 점점 무거워지는 제품의 하중을 슬기롭게 견디고 몹시 어려운 문제들을 몹시 멋지게 풀어낼 새로운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지원하기

커피챗 요청도 환영합니다! 이메일(hwaseen@gmail.com) 혹은 하단의 연락처로 연락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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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맥스